신해철의 쾌변독설



  지승호씨가 신해철씨에게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일주일간의 대담을 책으로낸것.
신해철씨의 지금까지 인생이야기, 음악이야기, 자신의 앨범에 대한 평가
그리고 우리나라 음반업계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 이야기까지...
딱히 신해철 팬이 아니더라도 읽어보면 재미있다.
고스트스테이션에서 보여주던 그의 입담을 고스란히 옮겨담았다.

산지는 꽤 되었지만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요사이 본 영화 3편

뭔 바람이 불었는지 극장 구경 오랜만에 간다 했더니 이번달만 3번이나 갔다왔네...



아놔;;; 1년만에 TTL CINEMA 당첨되었다고 좋아했더니만 또 공포영화냐?
근데말이지.. 이거... 절대 공포아님;; 이건 결단코 스릴러+코믹이다.
남규리 첫 영화라고 기대를 모은거 같긴 한데, 역시 첫 연기라 그런지 어설픔...
대사는 국어책을 읽지 않나... 그나마 공포물인척 하고 떨은걸로 넘기려는 듯한데...
좀 잔인한 장면만 많고 그리 볼만하진 않았다.



  군대나온 친구가 보고싶다고 해서 같이 봐준영화
정우성 멋있고, 이병헌 캐간지, 송강호 완전 재미있고.....
그거 밖에 없네.... 액션신은 정말 최고이긴한데... 스토리는 영....
보물찾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스토리고 뭐고 난 화려한 액션영화가 좋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


BGM은 영화랑은 전혀 상관없지만;; 슈로대 OST의 DARK KNIGHT
제목때문인지 영화보는 내내 이 음악이 내 머리속에서 BGM으로 깔리더라...
나름 배트맨 쌈질할때 깔아주면 괜찮은거 같기도....

  히스레저씨의 유작으로 한층 더 인기를 끌게된 영화
여담이지만 히스레저씨는 조커역을 위해 8주간 감금생활로 사이코끼를 키웠다나 뭐라나...
(사망설이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이라는 설도 있다.)
친구의 잽싼 예매덕분에 개봉일 첫날처음 조조로 아이맥스영화관에서 봤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조커의 소름끼치는 연기와 영화 중간부쯤의 대반전
그리고 사람의 선악을 보여주는 스토리 또한 일품.
영화끝나고 사람들이 박수치고 스탭롤 다 올라갈때까지 앉아있다가 또 박수쳤다.
박수받는 영화보기는 정말 오랜만. 요사이 본 영화중 가장 괜찮은 영화다


음... 그러고보니 다 내돈주고 본게 아니네~ (문제는 공짜로 영화본거 보다 식비가 더 나갔다는거;;;)

남포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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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스터디는 을지로입구에서.... 저녁은 남포면옥에서 냉면 한그릇으로...
가게 입구에 장독대를 묻어놓고 거기에 동치미를 담근단다.
동치미 육수가 아주 끝내주는 냉면. 그러므로 물냉면으로 통일.
빈대떡 한접시도 먹었는데 이건 좀.... 면옥이니 냉면이 제일인거 같다.
저번에 갔던 흥남집 보다는 나은편. 다른 집과는 다르게 육수대신 동치미 한그릇을 준다.

토속촌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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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한 스터디(라고 쓰고 화목한 맛집기행이라 읽는다)와 함께 한 경복궁 앞 토속촌.
여기 삼계탕이 죽여준다는 contrail형님 말씀에 몸보신하러 와봤다.
삼계탕 한그릇에 만삼천원이고 인삼주 한잔이 나온다.
맛은 대략 들깨국밥맛이 살짝 나면서 고소한 삼계탕 맛이다. 닭비린내도 안나고 느끼하지도 않다.
깍뚜기도 맛있어서 모자를 정도. 줄서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
위치는 경복궁 지하철역 3번출구에서 120m 우측으로 가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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