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항구도시 하코다테를 구경했습니다.
하코다테는 노면전철이 잘 깔려있어서 이동은 대부분 전철을 이용했지요.
이것이 노면전철 하루이용권.
광고 보면 이쁜그림도 더 있던데 지루한 사진이네요.
안에는 노선도와 주요 볼거리등이 표시된 지도가 있어요.
직접 돈내고 탄다면 구간별 금액도 표시되어 있구요.
전차안에서 한컷
먼저 찾아간 곳은 '모토마치'라는 거리
이곳은 하코다테 공원입니다.
공원 분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분위기가 유럽풍이에요.
이곳은 외국영사관으로 쓰였던 곳이라네요.
건물은 화려한데 입장료가 있어서 그냥 밖에서 구경만...
공원 언덕 위에서는 일본 3대 항구로 꼽히는 하코다테의 항구가 보입니다.
하코다테는 오징어로도 유명하다죠.
그래서 이 지역 맨홀 뚜껑은 다 이렇게 오징어 그림이 있어요.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도 유명하다기에 지나가다 한번 맛을 봤습니다.
그렇게 맛나진 않네요...
어떤 분 포즈를 따라했는데 그 분 만큼 포스가 안나오네요 -_-a
지나던 길에 우연히 고등학교에서 여름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들러서 구경하고 갔습니다.
후후... 고등학교때 축제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정겹네요.
우리나라 학교들 보다 더 화려하게 하는 듯...
체육관에서는 가요제도 하고 있습니다.
항구를 구경하러 가는 도중에 웨딩사진을 찍고있는 것도 구경하구요.
점심은 하코다테에서만 맛볼수있는 럭키피에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이곳 역시 주문한 자리에서 즉시 햄버거를 만들어 줍니다.
가장 인기있다는 메뉴인 상하이치킨버거.
맛은 교촌치킨 간장맛이랑 똑같아요.
항구에서는 아카렌가창고가 유명하다네요.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이곳은 크루져 선착장인데 비때문인지 운행을 안하더군요.
근데 몸뚱이가 저렇게 긴 오징어가 있긴 있나요??
항구를 구경하고 백만불짜리 야경을 자랑하는 하코다테산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날씨가 이래서 야경이 보이려나...
하코다테산 입구에서는 케이블카로 편하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티켓. 호텔에서 받아간 할인권으로 1050엔으로 끊었어요.
원가는 1450엔
올해로 하코다테개항 150주년이라는 군요.
이것이 백만불짜리 하코다테 야경입니다!
날이 않좋아 안보일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적절한 구름이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줬네요.
돌아오는 길에 컬러로 된 맨홀뚜겅이 보여서 한컷
늦은 저녁식사는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해결했어요.
마트 문닫을 시간되어 갔더니 무려 50%세일을 하기에 저렴하게 >.<
요건 하코다테에서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 치즈오믈렛입니다.
그냥 치즈케익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카렌가창고에서 파는데 이분이 만드셨어요.
우후후 맛나겠죠? 완전 맛있었는데... 또 먹고싶다~
선물로 사가고 싶었지만 유통기한이 5일이라니 어쩝니까...
맛나게 제가 냠냠짭짭 했지요 ㅋㅋ
요건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론제리
메론의 향과 맛이 그대로 >.<
맥주한잔과 함께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밤도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