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내부는 이렇게 생겼구요. 기차안에서 관광안내지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외에도 일본사람들도 많이 가네요.
기차안에서 한컷~
드디어 비에이역에 도착
비에이는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 할수있는 코스가 2가지가 있어요.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는데, 시간상 풍경만 감상하는 패치워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역 앞에있는 편의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출발~
요기는 중간지점쯤에 있는 '켄과메리의 나무'라는데
무슨 이유에서 붙여진건지는 모르겠습니다. -_-a
홋카이도는 겨울에 봐야 제맛이라고들 하지만 틀린 말씀!
여름에 오면 이런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대자연을 바라보며 공중부양도 연마 했어요.
시골길이나 마찬가지라 도로에 차가 안다니기에 과감하게 점프샷~
코스의 끝 반환점인 '세븐스타의 나무'입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역시 모르겠구요... -_-;;
돌아오는길에 보이는 '오야코 나무'입니다.
두그루의 나무 사이에 작은 아이 나무가 자란것 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비에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한 뒤,
다시 30분정도 기차를 타고 후라노역으로
후라노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들어가면 '팜도미타'라는 유명한 라벤다 꽃 재배지가 있습니다.
이곳의 여름 기후는 유럽이랑 매우 비슷하여 라벤다를 재배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데요,
7월 중순부터 9월까지가 꽃이 만발하는 시기라네요.
아직 7월초라서 그런지 꽃이 활짝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었어요.
라벤다 꽃에 맞춰서 드레스 코드는 보라색으로...
농장에서는 재배한 라벤다를 직접가공하여 향수, 비누등 여러가지 기념품을 만들어 팔고있어요.
농장에서 또한 유명한것이 메론인데,
근처 농가에서 짜온 신선한 우유로 만든 메론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제가 먹은 것은 메론쉐이크~
메론이 통째로 들어있어 아이스크림과 메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메론 농장에 메론빵이 또 빠질수가 없죠.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빵에 메론향이 일품 >.<b
이 외에도 치즈공방과 와인공방등이 유명하지만, 비에이에서 오는 도중 차를 놓치는 바람에
일정이 틀어져 버려서 어쩔 수 없이 구경 못하고 아쉽게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기차는 7~9월 까지 라벤다가 만발하는 시기에만 운영하는 특급 라벤다 익스프레스호 입니다.
삿포로역으로 돌아와서 먹은 저녁은 또다시 라면
오늘은 삿포로역에서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있는 스스키노역에서
유명한 라면거리 안에 있는 만류라면입니다.
이곳 주방장 아저씨가 전국라면대회에서 1등 먹으셨다는 분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