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JR패스를 개시하여 본격적인 여행에 들어갑니다.
JR패스는 일본의 주요 철도 라인인 JR라인을 마음대로 이용할수있는 패스이죠.
그만큼 가격도 비싸요. 28,300엔;;; 하지만 그만큼 많이 타면 탈수록 유리합니다.
일본 장거리 여행자라면 필수! 그만큼 값어치를 하죠.
철도여행의 시작은 항구 도시이자 운하와 오르골, 유리공방으로 유명한 오타루입니다.
러브레터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JR패스로 열차의 지정석으로 탈 수 있습니다.
JR삿포로역에서 대략 2시간 정도 달려서 오타루로...
역에서 살짝 내려오면 바로 오르골당이 있습니다.
오르골당 앞에 있는 증기시계는 정시 마다 오르골 소리와 함께 시간을 알려줍니다.
아침부터 비가와서 우산을...
오르골당 안에는 아름다운 소리의 여러모양을 한 오르골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녀석이 오르골당에서 가장 비싼 오르골이라는 ORPHEUS라는 녀석
가격 좀 보셔요. -ㅁ-;;
3층에는 여러가지 수공예품들이 있는데
복을 가져다 준다는 손을든 고양이도 있네요.
옆에는 손을든 원영이 (-_-;;;;)
오르골당 길 건너편에는 오르골당 확장 가게가 있는데 여기에는 파이프 오르간도 전시되어있어요.
건반위 부분을 보시면 구멍이 나있는데 파이프 오르간 또한 내부에 오르골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구멍이 뚫린 악보를 저곳에 넣으면 그 악보를 따라 자동으로 연주가 됩니다.
1시간 간격으로 직접 연주 하는것을 들을 수 있어요.
요녀석은 홋카이도의 명물 '마리모'입니다.
식물과 동물을 중간인 이녀석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는데
식물같으면서도 먹이를 먹으면서 자라나며,
처음에 물방울 만한 조그만 녀석이 지름이 5cm이상으로 자라나기도 한답니다.
워낙 희귀생물이기도 하고 홋카이도의 아칸호수에서만 자라난답니다.
자세한것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길...
연기자 박용하씨가 들렀다는 초밥집.
가난한 학생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어요. -_-
오늘 점심을 먹은곳. 여러 가게중에서 고심하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서 따라 들어갔어요.
가게 내부의 모습
이제까지 먹은 밥중에서 가장 비싼 1800엔짜리 밥.
연어알과 게가 들은 덮밥. 가격만큼 맛있진 않아서 눈물이 나더군요 T_T
비싼밥 잘 먹겠습니다.
그래도 게살은 맛있었어요.
밥먹고 나오니 앞에는 유리를 직접 만드는 공방이.
직접 유리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하고있습니다.
디저트로 멜론~
홋카이도 지방에는 멜론도 유명하다네요.
달달하고 시원한게 아주 맛있었어요 >.<b
다음은 오타루의 자랑 운하입니다.
운하 건너편은 운하를 따라 창고가 있구요.
마치 베네치아를 보는듯 했어요.
운하를 배경으로 한 컷~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오타루역으로...
삿포로역으로 데려다 줄 '특급 에어포트'라는 열차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일본 오리지널 커피브랜드 '도토루(DOUTOR)'의 아이스 카페모카를 사봤습니다.
커피맛이 아주~~
오늘 저녁도 어김없이 모스버거와 함께 했습니다~
함께한 음료는 편의점에서 산 메론크림소다.